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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세이

"외신들은 일본과 미국의 준결승전이 끝난 후 일제히 일본의 팀워크와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를 칭찬하며 미국에 큰 가르침을 남긴 이번 승리는 일본 야구 역사의 큰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일본이 ‘사무라이’ 타이틀에 걸 맞는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일본을 ‘팀’ 그 자체였다고 표현하며 일본 선수들은 팀플레이가 돋보였던 반면 미국은 개인 선수들을 그저 한 광주리에 모아놓은 것 같았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2009.03.23 19:43:40] 중에서.


"'1이 28을 이겼다'.

메이저리거가 단 한 명에 불과한 한국대표팀이 전체가 빅리거 출신으로 구성된 베네수엘라를 물리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 진출했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한국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자 첫 머리에 "모두가 메이저리거 출신들로 짜여진 베네수엘라, 단 한 명의 빅리거만 보유한 한국"이라 비교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챔피언 한국이 제 2회 WBC 대회 결승전에 쉽게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서울, 2009/3/22]

이제 내일 한국과 일본 가운데 승자가 제 2 회 WBC 세계 야구 게임의 승자가 가려진다. 어느쪽이 이기든 이미 대세는 아시아에 기울어졌다. 이번 야구에서 두드러진 것이 있다면, "개인"의 걸출한 능력 보다는 "팀"의 역동적 시너지가 전체 게임에서 훨씬 강력하게 드러난 결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거의 주축을 이룬 미국, 베네수엘라, 쿠바, 멕시코 등이 모두 한국과 일본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이제 본 마지막 왕좌를 가리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진검 승부를 남겨두게 되었다.

미국이 일본에 진 이후 자체적으로 나온 평가를 보면 너무 재미있다. 즉, 일본은 팀 플레이가 돋 보이는 반면에 미국은 개인들을 그저 광주리에 모아놓은 것 같은 상태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 부분은 한국과 베네스엘라 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던 것 같다.

전 세계의 기독교 중심이 서구에서 비서구권으로 넘어온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니다. 랄프 윈터 박사의 말을 빌면, 개인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미국의 교회는 가정이 가져야 할 공동체성을 "개인"들을 모아 놓은 "광주리" 처럼 겉 모양만 하나의 공동체 같이 묶음으로서, 실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가정의 공동체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먼저 가정이 신앙의 공동체로서 주님의 몸으로 거듭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 가정 구성원은 신앙의 문제는 철저하게 개인의 결단으로 남겨두고 물어보지 않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교회안에서 하나의 공동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공동체적이지 못한 것도 예배의 개인주의적 형태에서 드러난다. 서로간에 교제함이 없이 대중이라는 겉 모습의 공동체 가운데 개인으로 숨어 있으면 되는 것이 일반 교회의 공중 예배의 형식이다.

우리는 이제 남아 있는 과업을 위하여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여야 할 때이다.
남아 있는 미전도종족들이 있는 그곳에는 서구의 교회 형태로서의 공동체는 이미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다시 한번 아시안 공동체 정신, 아니 성경적 공동체 정신이 회복되고, 가정들이 참 신앙의 공동체로 회복되는 교회운동이 일어나야할 때이다. 그 주역들이 바로 아시안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그것이 생활화 되어 있다. 이제는 그것을 우리의 사역/일터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적용할 때이다.

내일 한국과 일본은 그야말로 팀웍/공동체의 대결이 될 것이다.
거기에 공동체적 창의성이 가미될 때에...
올바른 지도자의 결단이 가미될 때에...
더욱 놀라운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 분명하다.

내일...
한번 지켜 보자.
세계가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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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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