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선교에세이

인터넷에 떠 다니는 예전에 어딘가 써 놓았던 글을 발견하였답니다.
우리 주님 오신 계절에.. 선물 같이 말입니다.

제 자신의 글이었지만, 다시 읽어 보면서 내가 지금 살아 숨을 쉬고 있는 이유에 대한 위대한 이유를 다시 발견하였습니다.

이 땅에 오신 우리 주님의 "위대한 하늘의 그 뜻"이 어려분의 것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

선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위대한 이유 5가지


인도네시아 김요한 선교사



- 첫번째 위대한 이유: The Greatest Commission

마태복음 28:19-20, 마가복음 16:15-16, 누가복음 24:45-48, 요한복음 20:21, 사도행전 1:8 등은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신 이후, 승천하시기까지 제자들에게 지상에서 남기신 마지막 말씀들을 기록하고 있다. 누구나, 이 세상을 마감할 때에 남기는 그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법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 주님께서는 너무나 분명하게 우리를 보내시고, 또한 위대한 사명을 위임하셨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복음서와 사도들의 성령에 이끌린 행적을 기록한 말씀 가운데에서 우리는 주님의 마지막 당부와 명령, 그리고 위대한 위임에서 선교의 당위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 말씀 가운데에서 동사형에 해당하는 것을 주의해서 살펴볼 때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수 있다. 마 28:19-20에서 보면, '가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와 같은 단어들, 막 16:15-16절의 '온 천하에 다니며', '전파하라'와 같은 단어, 또한 눅 24:45-48에 등장하는 '증인이라'와 요 20:21의 '너희를 보내노라', 마지막으로 행 1:8의 '증인이 되리라'와 같은 단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너무나 명백하다. 문제는 우리가 이 사실을 정말 심각하고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이다.


- 두번째 위대한 이유: The Greatest Commitment

누가 가장 먼저 선교를 시작하였는가?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었을 때에, 누가 먼저 관계회복을 위한 주도권을 가졌던가? 죄로말미암아 두려운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 아담에게 그를 부르시며 친히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고 찾으셨던 그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이 우리 주님께 주신자 가운데에서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날에 다시 살리시는 것이라고 밝히시면서(요 6:39-40), 예수께서 친히 보내심을 받으신 것 처럼, 우리도 또한 보내심을 받았음을 밝히셨는데(요 17:18, 요 20:21), 그 것은 우리에게 이사야가 하나님의 보내시고자 하는 뜻에 반응한 것 과 같이(사 6:8), 사도 바울이 반응한 것과 같이,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수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 앞에 반응한 것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위대한 헌신을 하도록 하시기 때문에, 선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 세번째 위대한 이유: The Greatest Prayer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기도할 것에 대하여 직접 가르쳐 주셨다(마 6:9-10 등). 그 기도의 앞 부분을 살펴보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되어 있다. 이 내용은 우리 주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라고 당부하신 말씀과 너무나 일맥상통한다. 우리의 기도는 종종 우리가 간절히 구하고 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에 마음을 움직이셔서 그 기도에 응답하신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알라딘의 마술램프와 무슨 차이가 있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기도한다면, 뜻이 하늘에서 온전히 이룬 것 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하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우리 주님께서 친히 이땅에 내려오신 그것이 바로 하늘에서 이루진 뜻이였다면, 우리 또한 이 땅에 남아있는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기도해야함은 당연한 일이며, 그 기도의 내용이 이루어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교의 장으로 부르심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 네번째 위대한 이유: The Greatest Goal - Vision

요한 계시록을 포함한 여러곳에 등장하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은 (에덴)동산에서 출발하지만 위대한 도성으로 귀결됨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는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던(벧전 2:9, 계 5:9-10) 아무라도 능히 셀수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나라와 족속과 백성들 가운데에 그 방언으로 찬양하는 놀랍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게된다.(계 7:9). 이는 일찌기 이사야 선지로하여금 보여주셨던 하나님 나라의 모습인 것이다.(사 11장) 그런데 이 일은 마 24:14에 기록된 바와 같이, 그리고 눅 24:47에 분명하게 기록된 것과 같이 천국복음이 모든 족속에게 전해지지 않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위대한 목표를 주셨다. 그 목표는 하나님의 비전에 연결된다. 땅 끝의 모든 열방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모든 족속들 가운데에 천국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이 지구상에는 수 많은 미전도 종족들이 있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나님의 위대한 목표는 지금도 이루어져가고 있는데, 이 위대한 일을 위해서 우리는 선교하지 않을 수 없다. 거기에는 미전도 종족이라는 남겨진 목표치가 있다.


- 다섯번째 위대한 이유: The Greatest Question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의 10:13-15절은 다음과 같은 매우 논리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않았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바울은 연이어 17절에 다시 강조하는데,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한다.(롬 10:17절) 즉, 구원의 논거는 다음과 같다. 1. 보내심을 받고(소명과 헌신과 파송), 2. 복음을 전파하여(복음전도 사역), 3. 그들로 하여금 들을 수 있도록 하여(그들의 문화권 가운데에서 복음이 받아들여지도록 함; 상황화), 4. 믿음으로 말미암아(하나님의 은혜), 5. 예수를 주와 구주로 부를 때에(신앙 고백), 6. 그 사람이 누구였든지 구원을 얻게 된다는 놀라운 이야기인 것이다. 이것이 선교가 아닌가?


"우리는 누구로부터 어떠한 보냄을 받은 자로 지금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의 미션은 무엇인가?"

주님 오신 계절에...

조회 수 :
2070
등록일 :
2009.12.22
12:18:55 (*.164.116.179)
엮인글 :
http://insidersxe.cafe24.com/xe/essay/1725/5c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insidersxe.cafe24.com/xe/172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 연가 insiders 2008-02-11 2410
58 지금 그대 손에 있는 것 insiders 2008-03-12 2538
57 아름다운 여인들 insiders 2008-03-29 2462
56 Cor meum tibi offero Domine insiders 2008-09-02 2449
55 솔로몬의 지혜와 스바여왕 insiders 2008-11-21 1941
54 전방개척선교사에게 필요한 것 두 가지 insiders 2008-11-28 1864
53 비가 되어 내릴 수 있다면 insiders 2008-12-08 1984
52 WBC 세계 야구 게임 단상 insiders 2009-03-23 1823
51 정치적 내셔널리즘과 경제적 내셔널리즘 그리고 insiders 2009-04-24 1819
50 하나님의 파괴행위 - 신갈렙 insiders 2009-05-06 2233
49 성을 쌓는 자는 제국을 건설하지 못한다 - 신갈렙 insiders 2009-06-04 2066
48 선교적 영성 - 지나치게 의인되지 마라 - 신갈렙 insiders 2009-06-04 2646
47 Mimesis insiders 2009-06-21 2277
» 위대한 하늘의 그 뜻이... 살아 숨 쉬는 이유로... insiders 2009-12-22 2070
45 결코 멈출 수 없는 사랑 insiders 2010-05-01 2080
44 프로크리스챤이 되자 - 신갈렙 insiders 2011-01-04 2031
43 Smell the small snowdrift insiders 2011-03-03 2669
42 There is no path but the way insiders 2011-09-20 1787
41 자유민(Freedmen) insiders 2012-02-06 1624
40 사랑은 깨닫는 것이 아니다 - 선교타임즈4월호(로뎀나무) insiders 2012-03-14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