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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세이

미래의 싸움(시간소비자와 조정자)

 

명드보라 선교사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바이마르 대공국에서 20대를 추밀관과 내각수반의 지위에서 일하고 과학자로도 공적을 쌓은 천재적 인물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는 병고를 겪으며 히포크라테스의 시간에 대해 연구하다 파우스트를 쓰게 되었습니다. 원래 위 문장의 정확한 기록은 기예는 길고 인생은 짧다 Ars longa Vita brevis! ”입니다. 영어의 Art는 라틴어의 기술과 예술의 두 의미를 가진 Ars에서 파생되어 해석이 예술로 바뀌었다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시간에 대한 관심을 가졌던 괴테는 점차 자유분방한 삶에 매혹되어 하나님을 버린 사람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Here is a trustworthy saying: If we died with him, we will also live with him”라 함은 주와 함께 죽어야지만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인생은 예상치 못한 만남들로 가득합니다. 거기엔 예술이나 학문, 우정, 사랑이 개입된 많은 우연 같은 일들이 있습니다. 괴테는 법학자였던 십대에 사랑을 하고 천재교육을 받고 시가와 과학과 의학 법학에 조예가 깊었으나 내면은 회춘이나 마법, 여자에 빠져있었습니다.

 

지식과 정보가 많아질수록 사회는 성도라고 불리면서 주님과 함께 죽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의 지도자였던 니고데모가 예수께 밤에 찾아와 나눈 대화는 영생거듭남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의 지도자였고 하나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성령의 일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어떤 면에서 예배에 참석하나 삶에서는 공의와 사랑을 분간 못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오래 예수를 믿어도 죄에 무딘 삶을 사는 사람들과 다단계가 가장 성행하는 곳이 교회라는 소문이 돌고 생각이 좁은 사람들이 힘을 쓰는 곳이며 예배는 함께 회개하고 용서하기 보다 회개하는 방법을 듣고 가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을 짚다 보니 그게 바로 나이기 때문에 침묵하는 것은 아닐지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라고 설교한 교회와 지도자가 세금을 내지 않거나 공금을 유용하여 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잘못을 모르는 곳에는 성령께서 일하실 수 없습니다. 그런 기사가 한 번씩 오를 때마다 교회는 단체로 대중에게 썩은 웅덩이로 취급됩니다.

 

누구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주와 구주로 영접하여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에게 보혜사와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은 멈추고 성령의 이름만 부르는 사람이 바로 내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스토아 학파인 세네카의 그대가 이용할 줄만 안다면 인생은 길다라는 말은 인생이 짧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에 상반되는 것 같으나 이 둘은 일맥상통합니다. 단테(Dante Alighieri)는 성도로서 태만하게 사는 것도 참회할 일이라는 메시지를 자신의 저서 신곡神曲에 남겼습니다. 단테는 영원한 삶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지상에서의 시간을 낭비했거나 시간을 훔친 자들을 연옥이라는 피안의 장소에 모았습니다. 개신교는 연옥을 인정하지 않지만 삶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자기 자신의 시간을 태만하게 쓰는 것뿐 아니라 남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을 훔치고 낭비한 것을 다루어보아야 합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예술가들과 저자들은 성경이나 외경 혹은 고전에서 영감을 받아 많은 영화와 창작물들을 만들지만 지금의 경건한 사람들은 생명을 건지기 위한 창작하는 일을 멈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에 투자하지만 종교적인 활동은 교회가 하도록 합니다. .

 

오히려 오락을 창작하는 사람들은 지원을 받으며 남의 시간을 가져가는 사람들이 되어갑니다. 아이들은 게임을 멈추지 못하며 청소년들은 음원과 영상에 기대고.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스포츠, 통신사들은 즐거움과 편리를 가장한 현대판 시간의 복병들입니다.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보이지 않는 것까지 팔면서 대중의 시간을, 인생을 자신의 채널에 맞추도록 욕망을 던져 조정합니다.

 

창세기1 1절의 첫 시작은 태초라는 시간이며 주님이 약속하신 것도 영원한 생명에이르는 구원 입니다. 앞으로의 싸움은 성도로 살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문화 속에길들여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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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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