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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세이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

(The sound of the windblown)

 

 

                                               명드보라 선교사

 

하나님은 이집트 홍해(Red Sea) 앞까지 빠져 나온 이스라엘의 보행하는 장정 60만 명(유아와 여자, 노인은 계수되지 않은)에게 바다를 건너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40년을 광야에서 죽고 태어나고 세대교체가 되며 요단강 앞에 섰을 때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결국 이들은 바다 한 가운데를 건너왔고, 물이 찰랑거리는 요단강(Jordan River)가에 다시 서있습니다.

 

내년이면 해방 이후 한반도 분단 70년이 됩니다. 주님은 지금 많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명을 어깨에 맨 사람들아! 가나안을 바라보며 요단강가 맨 앞에 누가 서 있느냐물으십니다. 언약궤(the ark of the covenant)를 맨 제사장들입니다. 이제는 회유나 설득의 시간이 아닙니다. 주님의 명령을 듣고 따라야 하는 때입니다.

 

국가의 정책이나 수뇌부가 한반도 미래방향을 잡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정권이 바뀌면 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것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뒤에서 적당히 침묵했습니다. 종교세를 내느니 마느니 이런 신경전을 벌일 때 천만이나 되는 성도들이 우리의 대열에 서서 지켜 보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위축이 되면 분별력을 잃기 쉽고 사는 것에 눌리면 많은 일을 한 것 같으나 헛되며 시간에 끌려 다니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사람들 가운데 그의 성막을 세우시기 원하시며 인생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바로 서서 걷게 하십니다.

 

요즘은 고3 수능이 끝나면 남학생들에게 국방의 의무를 위한 신검을 받도록 징병검사 안내문이 날아옵니다. 어제까지 공부와 게임을 오가면서 부모님 그늘에 있던 애들이 그 종이 한 장을 받으면 자신이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는 소속과 법적 의무이행 정체성이 부여된다는 것을 현실로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남성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서 거부하는 그의 사람들에게는 교만을 꺽으시며 하늘을 철과 같게 땅을 놋과 같게 하시겠다는 레위기 26장 경고를 무겁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은 SNS를 통해 사소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것도 폭로(exhumation)하는 일들이 다반사입니다. 이런 행위는 때로 그 대상을 매장(inhumation)할 수 있습니다. ‘hum’이라는 어근은 땅이나 흙을 의미하는데 human흙으로 만든 것이라는 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 human being’인간이라고 합니다.

 

그 흙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시어 존재감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 사람입니다. 인간을 human being이라 하신 것이 축복인 것은 human doing에 따라 인간을 구분한다면 우리는 인간이라 불리 울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시대의 사명자로 부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을 매지 않는 다면 광야에서 죽는 인생입니다. 명령불복입니다. 순종하기 위한 가장 가벼운 걸음은 히브리서12장의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회개 없는 백성들에게 집을 떠나 원수의 땅에서 사는 것이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the sound of the windblown)에도 놀라 도망치게 된다고 레위기 26 36절에서 불순종의 삶을 말하고 있습니다.

 

내 문제에 몰입해 있으면 언약궤를 매고 앞에 설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에게 법궤를 매도록 하지 않으시지요. 언약궤는 부정한 것이 닿으면 그 대상이 죽기 때문입니다. 준비된 사람들에게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go and stand in the river!” (여호수아 38)하십니다.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위에서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모든 백성이 요단을 다 건널 때까지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매고 강바닥에 서있었습니다. 사명자는 내 관점이 아닌 천만 성도와 부르심을 받은 곳에 백성이 다 건너기까지 하나님의 언약과 함께 서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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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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