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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날

명드보라 선교사

여호와께서 숨겨준 자 스바냐Zephaniah 선지자의 죽음을 열왕기하에서 짧게 읽으면서 주께서 지키시는 사람들에 대해 알려준 그에게도 소명의 끝은 있다는 것을 보게됩니다. 주의 사람을 위험에서 건지시지만 죄악에서도 건지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여호와의 날 곧 심판의 날을 선포하게 하셨으니 그의 마음의 고통과 육체의 고단함을 짐작해봅니다.

올해 초에는 전쟁설이 돌다가 지금은 평화와 종전을 위해 북한과 더불어 협상 중이나 핵무기를 끝까지 은폐하려는 북한 정권을 보니, 영적으로 잠자는 것 같은 많은 주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속히 돌아와야겠습니다.

열왕기하에서 여호와의 격노는 므낫세의 악행 때문이라 하시며 그를 포함 4대까지 진노하셨습니다. 므낫세의 손자 요시야가 우상타파와 성전을 회복하고 모세의 율법을 따르니 성경은 요시야 전에도 후에도 그런 왕은 없었다라고 합니다만 므낫세의 죄악이 얼마나 컸는지 스바냐에게도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상황은 북이스라엘은 소멸되고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갔으며 스바냐 생전에 남유다왕 요시야도 이집트와의 전쟁에서 전사하면서 유다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우지만 석 달 집정하고 이집트왕 바로느고가 그를 잡아가고, 요시야의 다른 아들 엘리야김을 자기가 개명시켜 여호야김으로 부르고 왕으로 세운 뒤 세금을 무겁게 매겨 걷어갑니다. 3년 왕위에 있다가 바벨론 연합군(갈대아부대. 아람부대, 모압의 부대, 암몬자손의 부대, 바벨론왕의 군대)침략을 받아 전쟁에서 사망하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되지만 석 달 왕위를 지키는 중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39년 동안 옥살이를 하다 풀려나는 것이 열왕기하의 마지막 장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지 못한 이스라엘은 혼란 속 생존을 위해 바알을 섬기고 있었던 것을 스바냐 선지자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영적 힘을 잃어가면서 무속인들과 점쟁이들이 양지로 나와 문화인사들이 되어있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신 동성애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목소리를 크게 하여 소수인권 운운하며 법을 개정하고 있습니다.

스바냐가 언급한 여호와의 날은 유다 예루살렘의 거민들에게 국가가 소멸되는 운명 속에서도 하나님께 돌아가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소망이 있지만 악인에게는 형벌이 있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스바냐21-3

바벨론왕 느부갓네살 19년째 57일 그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올라와 불을 지르고 성벽을 허물고 남은자는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데려갔지만 마지막 남은 대제사장 스라야와 성전 문지기 세 사람 그리고 60명을 잡아 하맛 땅 립나에서 죽일 때 스바냐는 부제사장으로 함께 삶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예언대로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들만 남겨지고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 것이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심판이 선포되고 나라가 소멸되어도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자는 있습니다. 지금도 교회가 힘이 없다 하나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교회와 선교와 지도자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그루터기는 가난하고 곤고할지라도 보호를 받을 것입니다. 그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습니다. 악에 대한 분별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잃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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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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