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우리 주님!!^^*)



할렐루야!
기쁨의 성령강림주일이에요...
저는 지난 3~4월 국제 빠울루스 훈련에 참가했던 섬김의교회의 김ㅅ현 자매구요,
어느새 50일이 그리 지났는지, ㅁㄹ에서의 맑고 눈부신 부활절 아침이 더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2주간의 은혜의 시간들을 함께 보내고 나서,
그 아침 다시 사역지로 떠나시는 선생님들을 배웅하고 남아서
덤으로 결혼과 비전에 대해 유익하고도 재미난 이야기를 함께 나누던,
(알고 보니 제 친구 사촌오빠인^^) 김ㅎ주 쌤과 (자칭 결혼 예찬론자^^) 정ㄱ진 쌤..
친언니처럼 살갑게 챙겨주던 에이미 언니랑 룸메이트였던 믿음 좋은 울 ㅅ경 자매,
젤 도전과 감명을 많이 받은 좐 쌤 부부와 참~한 하나 쌤.. 그리고 모든 분들.. 보고 싶어요...

제가 감사할 것은..
처음 소개시간에 나눴던 제 비전에 대한 기도제목에 대해 주님께 응답을 받았었요.
남아서 D족 정탐을 했던 3주차에 *수1:14 말씀으로, "먼저 나가서 도우라"는 말씀을요.
오랜 시간, 문화예술 분야가 아닐까 생각했던 제 선교지는 결국 (마음이 상한 자들과) M종족..

하나님의 거룩한 Calling에 모세가 그러했듯이 연약한 저도 이런 저런 사유로
참 많은 고민을 하며 돌아와 제가 오직 의뢰할 말씀!, 그 말씀을 보며 기도하고 있는데,
(생각만 해도 가슴 뜨거워지는 선교를 선택한 대가지불로 ㄱㅂ의 아픔도 겪었지만ㅡ.ㅜ)
한 발자국 한 발자국씩 믿음의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참으로,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P훈련을 마치며 정말 그곳 최전방개척 M선교지에서는 성령의 역사가 더욱 역동적으로 나타나며,
오직 우리는 말씀과 성령만을 철저히 신뢰하며 순종해야함을 느꼈었죠.

여기, 요즘 주님과 저 사이에 벌어진 믿음에 관한 일들과 기도 제목들을 길게 썼다가 지웠어요.
다음에 나눌 기회가 있으면 기도나눔방에 더 자세하게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어쨌든, 어떤 것 하나도 만만한 게 없는 지금 제게
아버지께서 여호수아와 느헤미야 말씀으로 엄청난 도전을 요구하셨고,
저번 P국제 훈련을 선택하며 내려놓았던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의 상담스쿨(IBC)의 서류를
요즘 뒤늦게 완전히 벼랑 끝에 서는 용기와 믿음으로 다시 준비하고 있어요.

그럴싸한 세상을 등지고 오직 주님께서 가신 길을 따르려 했던 정말 녹녹치 않았던 삶의 여정..  
말 못할 서러움에 와락` 눈물이 나고 너무 큰 부담에 가슴이 두근거릴 때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며 그 끝을 보는 것이다.
내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높아진 산들은 깎아져서 평지가 될지어다.
나는 이 믿음의 길을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라고 소리 높여서 홧팅을 외치곤 합니다.
거룩과 순종으로 열방을 섬기는 온전한 예배자!
부디 저를 향한 신실하신 우리 아버지의 선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꼭 이루어지길
함께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어요.

전, 매일 밤 11~12시까지가 다른 중보기도와 함께 Gㅋ넷 선생님들을 위해
두 손을 모으는 시간이에요.(※ 제 기도시간 다시 체크해 주세용.^^)
주님께 완전^^소중한 모든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모두,
건강하시고 성령충만 하시길 바라며.
사랑하고 축복해요♡


2007년 성령강림주일에,
레베카(성현) 드림.


(* 레베카 쌤 많다고 하셨죠?^^ 주께서 제게 주신 이름, 레베카는 히브리어로 '복의 근원'이란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