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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나무아래]신노아 시대(Neo Noah Age)

신노아 시대(Neo Noah Age)

                                                         명드보라 선교사

 발명가이며 미래학자인 커즈웨일(현재 구글의 디렉터)는 2045년 즈음에는 사람들이 죽지 않고 디지털 세계에서 살게 된다는 말을 하여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어떤 경우이든 수명이 연장된 세계를 신노아 시대라 불러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과 만물을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신 것은 축복이 전제합니다. 그리고 축복 안에 ‘땅을 정복(subdue)하라’가 포함됩니다. Subdue의 표현은 종속적인 의미로 내가 다스려 이끌어감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에게 땅은 사람을 살리고 먹이고 거주하는 일을 위해 정복하는 것이 아닌 거래를 유발시켜 세금을 거두고 주체인 사람을 객체인 물질에 종속하게 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rule over).”하셨는데 여기에 비로소 규칙과 통치의 개념이 있습니다. 다스림에는 regulation과 질서가 필요하나 인류는 이와 반대로 땅 위에 살아있는 생물들의 개체수 조작과 유전자 변형을 가해 이 역시 당연히 매매수단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에덴에서 쫓겨나고도 노아시대까지 500살을 넘겨 사는 사람들의 이름을 성경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노아 자신은 무슨 연유인지 모르나 자손을 본 나이는 500살 이후(창5장31절)이고 대홍수로 인류가 멸망한 것은 노아가 600세 되던 해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것을 한탄하실 정도로 심히 부패하고 음란했습니다. 오래 살면 살수록 의도 없고 선함도 없어져갔습니다. 하염없이 오래 사는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여 그들을 멸하시고 방주를 짓고 들어간 노아의 가족들과 생물들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다시 시작한 것입니다.

이는 믿음 있는 사람들에게 신노아시대는 영과 육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오래 살기 위한 무엇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주신 것들과 더불어 제대로 삶 속에서 구현해야 하는 싸움입니다. 소수 정치가들은 불공정과 소수이익을 포장하여 욕망중심의 법으로 바꾸어 힘으로 밀어붙이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런 결과는 대중으로서의 개인은 능동성을 상실하며 힘에 저항할 수 없도록 점점 시스템 속에 갇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아의 시대는 창세기 6장5절에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땅 위에 사람을 지으신 것을 한탄하시고 땅 위의 것은 물론 공중의 새까지 쓸어버리신 것입니다. 생물이 번성하도록 주신 물(창1장20절)로 전혀 다르게 번성한 인생들을!

오래 살수록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 분을 경배하고 감사해야 하는데 그 반대였던 것입니다.  오래 묵을수록 사단의 사역도 교묘하고 정교해집니다. 그것들은 죄에 중독성을 넣어 ‘선함’과 버무려 제조한 것들로 각 사람들의 형편에 맞추어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조절하는 어둠의 처방전입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명을 번성시키는지 사망을 번성케 하는지 하나님과 만나야 하겠습니다. 길게 살아야 하니, 회사를 유지해야 하니, 이것을 즐겨야 하니 라는 이유로 물질을 축적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삶과 영혼을 내어주는 가운데 있다면 멈추고 주님께 돌아오십시요! 

커즈웨일 같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 궁극적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처럼 보이지 않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선교타임즈 2013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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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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