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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세이

그리스도의 통치라는 개념으로 교회를 이해한다는 것 2

                                                 명드보라 선교사

 

교회 문화와 복음의 차이

수 많은 이단들이 예수님 사후에 생겨났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은 교회문화와 복음을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 이해하여 선교현장에서도 어려워들 합니다.

힌두배경이나 무슬림배경 혹은 정령숭배 종족들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들이 처음 받아들이는 성경과 진리의 말씀에 대한 적용이나 해석은 정통 기독교 안에서 회심한 사람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과 교회 문화가 분리될 수 없다는 선교사들의 기존 패러다임은 복음수용자들이 그간 살아왔던 사회와 집단에서 꺼내와 분리시키는 것이 최근까지의 선교이해였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이전의 종교로 귀환하거나 다른 모습의 이단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단이나 사교집단들은 그리스도의 영의 지배 즉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있는 것이 아닌 사단의 영역, 세상 어둠의 권세 아래에 소속을 두고 있어 자신이 속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교회문화만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으로 돌아가보면 유대인이자 유대교 배경의 예수께서 말씀을 전하신 곳은 다름아닌 유대교 회당입니다. 복음수용자의 처한 곳, 그 공동체의 회당, 이방인들의 마을 그 안에서 말씀선포와 사람을 고치신 예수께서 마을을 나오실 때 그들에게 거기에 머물라 하시며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게 하셨습니다.

한국교회 안에서는 과거 교리적 혹은 신학적 이견으로 교단이 갈라졌지만, 이단의 공통점은 복음의 내용 중에 어떤 것들을 강조하거나 축소시켜야 하고 새로운 신자들에게 기존교회와 다름을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한 면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진리에 대한 축소나 왜곡이 일어나게 되면 진리의 균형을 잃게 되어 버립니다.

문화라는 말의 kultur, culture는 라틴어의 cultura, la colere 경작하다. 농사짓다. 학습하다의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은 고대 그리스어 유앙겔리온을 라틴어evangelium 에반겔리움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위한 구원자이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기쁜소식입니다. 이 기쁜 소식은 인류에게 더 이상 자신의 죄를 전가할 희생제사를 드리지 않도록 죄 없으신 하나님의 독생자 신분이나 사람으로 오시어 단 번에 인간의 죄를 위한 희생제물이 되신 것이 인류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이 없기에 불교권이나 무교자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유대인과 회교도들까지도 그를 믿고 회심한 사람에게는 예수의 죽으심으로 값없이 얻게 되는 구원의 은혜가 기쁜 소식 즉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 구원의 은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책임과 의무는 살아있는 동안 불완전한 모습. 성품. 인격을 가졌음에도 예수께 접붙인 바 되어(요한복음 15장 포도나무 비유)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는 혈통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이 된 사람들은 영적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스라(to rule)와 엘(하나님)의 합성어로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입니다. 이는 그간 내가 나를 다스린 나란 사람의 통치권을 하나님께 내어놓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변화 받기 전까지 나는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면 예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통치, 즉 그의 다스림을 받는 자 입니다. 사단은 나의 불완전함과 어리석음, 과거의 죄를 끝없이 참소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싸움은 육과 혈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예수를 영접하고 자기 연약함으로 이단 사설에 빠지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단새로운 예수운동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예배의 형태가 다르고 우리가 기대했던 교회문화와는 다를 수 있지만 예수 공동체라 불리는 그들 가운데 복음 진리가 살아있는가? 아니면 교회나 교단과 비슷한 문화를 가지나 그들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복음 진리를 변질시키는가? 입니다.

복음은 이성 위에 있지만 이성을 마비시키지 않는다.’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가장 복음스럽다라는 이 표현은 인간의 지. ,의 세 영역의 발현이 현저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법과 통치아래 굴복한 상태로 자신의 자아가 죽는 것입니다. 쉬운 길인데 우리는 가장 어렵게 넓은 길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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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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